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희생만 하는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김지선은 "엄마라는 존재는 맨날 식은 밥 먹고, 식은 나물 먹고. 나는 그래서 명절 지난 다음 우리 엄마가 너무 싫은 거야"라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이어 울먹이며 "엄마가 명절 지난 음식들을 다 집에다 놓고 조금씩 조금씩 꺼내서 비벼서 먹고, 또 조금씩 조금씩 꺼내서 비벼서 먹고. 이렇게 한 달을 먹고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자꾸 '엄마 음식 조금만 해. 남은 음식은 다 같이 먹어'라고 한다"고 털어놓은 김지선.
마지막으로 그는 "물론 아빠 대우하는 거 중요하지만 엄마들도 너무 희생만 하고 사는 거 애들한테 보여주는 거 나는 좋다고 안 본다. 엄마도 아빠만큼 존중 받아야지"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