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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어쩌다FC'가 사이판으로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JTBC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가 15일 오전 첫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모두의 염원인 첫 1승을 위해 본격 재정비에 나선 것.
이른 새벽, 인천 공항에 집합한 전설들은 보기만 해도 멋짐이 흐르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라운드 위 땀에 범벅된 모습과 달리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전설들의 비주얼이 국가대표 시절의 아우라를 내뿜었다고.
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낸 출정식 현수막 문구와 전설들의 다부진 눈빛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특히 출정 길에 올라선 ‘어쩌다FC’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제대로 실력을 향상시켜오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감독 안정환이 준비한 ‘단짠맵’(달고 짜고 맵다) 지옥 훈련을 제대로 맛봤었기에 과연 사이판에서는 어떤 훈련들이 전설들을 맞이할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처럼 ‘뭉쳐야 찬다’는 제주도에 이어 사이판 전지훈련까지, 한층 더 향상된 실력과 의지를 예고하며 2020년 첫 승을 위한 야심찬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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