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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김학도가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김학도, 프로 바둑 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혜원은 남편인 김학도에 대해 "결혼했을 때는 집안일을 너무 안 도와줘서 내 인생의 자충수를 뒀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지금은 아이들과 잘 놀아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학도는 "제가 열심히 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중 하나가 집안일이다. 어릴 때부터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된다라는 과거의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학도는 "결혼 초반 방송에 나와서 '저는 설거지를 안 한다. 남자가 무슨 설거지를 하냐'고 했다가 살면서 받을 악플을 너무나 많이 받았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싶어 5년 전부터 열심히 설거지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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