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다툼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7-60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했다. 15승5패로 KB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신한은행은 8승12패로 삼성생명,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
우리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박혜진이 박지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고, 르샨다 그레이의 골밑슛을 지원했다. 박지현의 돌파와 김정은의 3점슛, 김이슬의 U파울에 의한 박혜진의 자유투와 왼손 레이업슛 등으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속공 득점 이후 주춤했다. 김단비의 사이드슛, 엘레나 스미스의 골밑 득점, 이경은의 속공 뱅크슛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속공과 돌파, 김소니아의 돌파로 달아났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22-12 리드.
2쿼터에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왼손 레이업슛과 김정은의 3점슛 이후 주춤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골밑슛과 김이슬의 3점포, 한엄지의 골밑슛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그래도 김연희가 김이슬의 패스를 받아 잇따라 골밑슛을 넣으며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돌파, 김소니아의 팁인과 돌파로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2쿼터는 우리은행의 35-25 리드.
신한은행의 3쿼터 저항이 거셌다. 스미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연희의 골밑 득점, 김단비의 돌파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이 김소니아의 3점포와 중거리슛으로 달아나자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속공, 김연희의 골밑슛, 이경은의 스틸과 골밑슛으로 맹추격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박지현의 패스를 받고 3점포를 터트렸고, 김소니아도 김정은의 패스를 받고 3점슛을 작렬했다. 김정은도 스텝백 3점포를 터트렸다. 신한은행은 잘 해놓고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59-44 우세.
우리은행이 4쿼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박혜진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김소니아의 도움과 박지현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신한은행이 김이슬의 도움에 의한 김단비의 3점포로 추격하자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박지현이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5분14초전 그레이의 골밑슛으로 23점차.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1점 16리바운드, 박혜진과 박지현이 17점을 올렸다.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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