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여자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조소현(웨스트햄)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여자대표팀 조소현을 대신해 박혜정(고려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조소현은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으로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유럽파로 경험이 풍부한 조소현의 낙마로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조소현과 함께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도 근육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신 김혜영(경주한수원)이 발탁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고 북한이 최종예선에 불참하면서 올림픽 본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 3일 미얀마와 최종예선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9일 베트남과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2위 안에 들면 B조 1, 2위팀과 3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이 결정된다. B조에선 호주와 중국이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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