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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대폭 개선했다."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제이스저널이 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79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짚었다. MLB.com은 2일 토론토가 올 시즌 지난해 67승에서 12승을 더 따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가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컨텐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이 재능 있는 젊은 팀이 상당한 발전을 할 것이라는 보편적인 믿음이 있다. 12경기를 더 이기는 건 의미심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제이스저널은 "토론토가 81승, 5할을 위해 경기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그들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지 않겠지만, 2021년 이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고, 일년 내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역시 선발진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제이스저널은 "올 시즌 승수 예상치의 상승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순 등과 FA 계약을 했고, 체이스 앤더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며, 지금은 건강한 맷 슈메이커와 재계약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대폭 개선했다. 야마구치는 불펜으로 시즌을 끝낼 수도 있지만, 토론토는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선발 다섯 자리를 새로운 얼굴로 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선수들과 포수들도 거론했다. 제이스저널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반 비지오 등 흥미진진한 젊은 선수들을 보유했다. 홈 플레이트 뒤에 대니 잰슨과 리스 맥과이어라는 재능 있는 듀오도 있는데, 이것은 올 시즌 토론토의 강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제이스저널은 올 시즌 토론토가 79승, 심지어 5할 승률의 81승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토론토는 외야, 불펜, 심지어 벤치 구성에서 답해야 할 질문이 있지만, 로스터의 핵심이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앞으로의 한 시즌을 생각할 때 낙관적인 이유가 많다. 그들이 얼마나 빨리 발전할지에 대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위), 류현진과 로스 앳킨스 단장(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토론토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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