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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나라 차원에서 보육 시설을 확충해야 사람들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함께하는 코너 ‘에 대 박’으로 꾸며졌다.
이날 집을 구하는 게 고민이라는 예비 신부가 사연을 보냈다. 아이를 빨리 가질 생각인데, 맞벌이라 친정이나 시댁에 가깝게 집을 구해야 하는지 직장에 가깝게 구해야 하는지 고민된다는 것.
박명수는 “어르신들이 이거 때문에 고생을 무지하게 하더만”이라며 “이거 심각하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맡길 수도 없다. 그러니까 아이를 또 안 낳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진도 “사회적 시스템이 육아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안 돼 있다”며 “하루 이틀이어야 손자지 3~4일 넘어가면 손자가 아니다”고 덧붙였고, 박명수가 “차라리 그럴 바에는 다른 애 보고 돈 제대로 받는 게 낫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나라에서 이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줘야 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할인카드 이건 걸 줘라. 아기 낳고 그러면 할인 카드를 준다. 그것도 고맙다. 고마운데, 아이를 누가 봐줄 것이냐 그걸 먼저 해결해줘야 아이가 나온다. 이 문제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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