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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시네마 나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지난 5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수익은 14억엔(약 150억원)에 달한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100만 입장, 땡큐”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 환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일본에서는 '파라사이트, 반지하의 가족'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10억 엔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것은 2005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북미에서 3,322만 달러, 해외에서 1억2,989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억 6,311만 달러(약 1,92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각본, 국제장편, 편집, 미술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기생충’이 작품·편집·국제장편상 3관왕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타임스는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아야하고, 그런 자격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이정은, 조여정, 박소담 등은 9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 시네마 나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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