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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류스타 김수현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케이블채널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를 선택했다.
김수현이 지난달 새롭게 둥지를 튼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골드메달리스트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tvN에 따르면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이들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힐링 로맨스다.
드라마 '저글러스'를 집필한 조용 작가와 '질투의 화신''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수현이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이다. 문강태는 어렸을 적 부모를 잃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형을 홀로 돌보며 헌신의 삶을 살아온 인물로 소개됐다.
김수현은 지난해 7월 만기전역했다. 2017년 10월 최전방 1사단 수색대대에 입대해 모범적인 군 생활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팬들 곁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년쯤부터 열심히 작품 활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은 최근 여러 배우들이 전역과 동시에 작품으로 복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것과 달리, 7개월여 만에 복귀작을 골랐다. 대신 '호텔 델루나'와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본격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김수현은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한 '호텔 델루나'에서 단 한 줄의 대사였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사랑의 불시착'에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연기한 원류환 캐릭터 모습 그대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수현은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복귀작으로 선택하며 제2막의 본격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그의 컴백 소식에 팬들과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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