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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의 배우 진경과 임원희가 '극과 극'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퇴근길 ex-부부 맞대면'으로 웃음을 장전시킨다.
10일 진경(오명심)과 임원희(장기태)가 퇴근길에 돌담병원 복도에서 마주 서 있는, '퇴근길 맞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유니폼을 벗고 퇴근하려는 오명심과 장기태가 선 채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오명심은 무미건조한 듯 무표정하게 장기태를 바라보는 반면, 장기태는 과도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너스레를 던지고 있다.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진경과 임원희의 '엑스 부부 고요한 대면' 장면은 지난 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별다른 의견교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캐릭터 특유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살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본 촬영에 돌입하자 두 사람은 척하면 착하고 맞아떨어지는, 환상적인 연기합을 이끌어내며 일사천리로 'OK컷' 사인을 얻어내 명품 커플 케미의 진수를 증명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진경과 임원희는 아주 사소한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대사와 제스처를 통해 그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명품 배우들"이라며 "두 사람이 펼치는 노력 덕분에 '원조 돌담져스' 오명심과 장기태 캐릭터가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EX-부부'라는 과거에 비추어 서로에 대한 지금의 감정을 전혀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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