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SK가 3연승을 이어갔다. 공동선두에 올랐다.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91-87로 눌렀다. 3연승했다. 26승15패로 DB와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최하위 오리온은 5연패에 빠졌다. 12승29패.
SK는 애런 헤인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수의 연속 골밑 득점, 헤인즈의 뱅크슛과 추가자유투, 헤인즈의 패스에 의한 안영준의 3점포, 김승원의 골밑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오리온은 장재석의 골밑슛과 보리스 사보비치의 골밑 득점과 덩크슛, 장재석의 훅로터, 한호빈의 스틸과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K가 자밀 워니를 넣었다. 워니는 훅슛에 이어 김건우의 3점슛을 도왔다. 그 사이 오리온은 사보비치의 돌파, 허일영의 뱅크슛, 한호빈의 도움에 의한 이승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SK 변기훈이 속공 득점을 하자 오리온 임종일이 1쿼터 종료 직전 뱅크슛으로 '딥스리'를 성공했다. 오리온의 26-22 우세.
2쿼터도 난타전이었다. SK는 최성원이 김건우의 3점슛, 김민수의 중거리슛을 연이어 지원했다. 최부경은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을 넣었다. 그러자 오리온은 아드리안 유터의 3점슛,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3점포로 대응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실책을 주고 받으며 주춤했다.
SK는 워니의 돌파와 팁인슛, 안영준의 속공으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이현민, 허일영, 임종일이 3점포를 가동하며 달아났다. 그러자 SK도 워니의 골밑슛과 팁인슛, 최성원의 돌파로 추격했다. 2쿼터는 오리온의 50-49 리드.
SK가 3쿼터에 간격을 벌렸다. 변기훈이 움직였다. 안영준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워니의 훅슛 이후, 전태풍의 패스를 받아 다시 3점포를 꽂았다. 워니도 김민수의 골밑슛, 변기훈의 3점슛을 잇따라 지원했다. 변기훈은 최성원에게 다시 한번 패스를 받아 3점슛을 꽂았다. 모두 좌중간.
오리온은 한호빈의 중거리슛과 3점슛, 김강선의 3점슛, 이승현의 팁인슛, 장재석의 골밑슛으로 정비했다. 그러나 실책으로 흐름을 잡지 못했다. SK는 워니가 최성원의 패스를 덩크슛으로 연결했고, 장재석을 상대로 리버스 레이업슛을 올려놨다. 3쿼터는 SK의 77-68 리드.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한호빈의 돌파, 유터의 골밑슛, 허일영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SK는 전태풍이 지역방어를 깨는 정면 3점포를 꽂았다. 계속해서 워니의 스크린을 받고 드라이브 인을 성공했다. 최부경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오리온은 임종일, 유터, 장재석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이후 SK 워니의 훅슛, 오리온 사보비치의 3점슛이 나왔다. 오리온은 경기종료 45초전 장재석의 훅슛으로 4점차 추격. 그러나 SK가 오리온의 전면강압수비를 극복하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워니가 2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워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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