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타가 4연승을 질주했다.
유타 재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스마트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도노반 미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6-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5연패 뒤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6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5승 19패가 됐다.
전반은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섰다. 1쿼터를 28-25로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조금 더 벌렸다. 52-47, 마이애미의 5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는 유타 흐름이었다. 3쿼터 중반까지 마이애미 추격을 이어가던 유타는 미첼의 레이업 득점으로 65-65 균형을 이뤘다.
이후 미첼의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유타는 클락슨과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3점포로 기세를 살렸다. 여기에 토니 브래들리의 연속 득점까지 곁들이며 79-7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주도권 역시 유타쪽이었다. 88-85로 근소하게 앞서던 유타는 클락슨의 3점슛 2방과 조 잉글스의 레이업 득점, 미첼의 스텝백 3점포로 101-9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유타는 4쿼터 막판 7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보그다노비치의 우중간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첼과 클락슨, 보그다노비치는 나란히 20점 이상씩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첼은 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클락슨은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보그다노비치도 2점을 보탰다.
루디 고베어는 16점과 함께 리바운드 20개를 걷어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이후 흐름을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도노반 미첼(첫 번째 사진), 조던 클락슨(두 번째 사진).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