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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선발진을 이끄는 것과 재능 있는 젊은 선수가 대거 라인업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재미있을 것이다."
미국 NJ.com이 15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프시즌 주요선수들 이동 현황을 돌아보며 등급을 매겼다.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B+를 줬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함께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순, 트레비스 쇼 등을 영입했다.
NJ.com은 "토론토는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의 류현진과 계약하며 모두를 놀랍게 했다. 로어크와 쇼의 영입도 좋은 것이었다. 토론토는 아직 선발투수와 구원투수가 부족하지만, 류현진이 선발로테이션을 이끌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가 대거 라인업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건 재미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토론토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엄청난 관심과 함께 구단으로부터 에이스 대접을 받는다. 공식 발표되지 않았을 뿐, 3월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는 로스 앳킨스 단장의 코멘트도 있었다. 토론토의 리빌딩에 류현진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인지가 올 시즌 관전포인트다.
한편 NJ.com은 대형트레이드의 주인공 LA 다저스에 B+를 주면서 "베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장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필요한 건 게릿 콜이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이밖에 NJ.com은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에 B,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에 C,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D를 줬다. 또한, 게릿 콜을 영입한 뉴욕 양키스에 A, 불법 사인스캔들이 폭로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로 전력이 약화된 보스턴 레드삭스에 F를 줬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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