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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설' 스즈키 이치로(47)가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개막전에서 시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말 그대로 '레전드 대우'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개인통산 1278안타를 기록하고 정규시즌 MVP만 세 차례 거머쥔 뒤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에 정규시즌 MVP와 신인왕을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킨 이치로는 2004년 262안타로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치로는 지난 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 출장, 3089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311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한편 시애틀의 2020시즌 홈 개막전은 3월 27일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상대는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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