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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미스터트롯'이 선호도 11.4%로 1위를 차지했다.
전작 '미스트롯'은 지난해 상반기 인기몰이하며(4월 10위, 5월 8위) '송가인 신드롬'과 함께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다. '미스트롯'의 성공을 바탕으로 큰 관심 속에 시작한 '미스트트롯'은 현재 김호중, 영탁,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 12명이 준결승에 진출해 열띤 경연 중이다. 50대 이상 여성의 호응이 가능 크다.
'미스터트롯'은 TV조선 프로그램 사상 첫 1위, 지상파와 비지상파 전체 음악 예능을 통틀어서도 첫 1위다.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0회)과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에 이어 선호도 10%를 돌파한 세 번째 비드라마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지난 16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9.1%)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도중 돌풍 때문에 군사분계선을 넘은 재벌가 CEO '윤세리'(손예진)가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근 교착 상태에 있는 남북 상황에 맞지 않다거나 북한 사회를 미화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베테랑 배우들이 그려내는 북한 일상사의 색다른 재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방송 시작 3주 만에 3위(5.2%)로 급부상했고, 지방 병원 의료진이 사회 부조리와 기득권에 맞서는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5.0%)가 4위에 올랐다.
[사진 = TV조선,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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