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LG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이형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송은범을 내세웠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이 1~9번 타순을 채웠고 윤성환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사정 없이 삼성을 두들겼다. 이형종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LG는 라모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는 박재욱의 좌월 2점홈런이 터져 4-0으로 달아난 LG는 3회초 박용택의 우월 3점홈런에 힘입어 7-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 확실하게 기선제압을 했다.
LG는 송은범의 3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7회말 최영진의 우익수 앞 적시타와 9회말 이성규의 좌전 적시타로 1점씩 만회한 것으로 만족했다.
[박용택이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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