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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23)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심석희는 5일 올림픽문화센터 대한체육회 본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동계스포츠대회인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 참석,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대회 MVP(최우수선수상)로 선정됐다.
심석희는 MVP 격려금으로 받은 300만원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오랜만에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MVP를 받았는데, 격려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지역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보건당국의 집단행사 자제 요청에 따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또한 종합시상식도 간소화해서 진행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 선수단이 차지했고, 서울특별시 선수단과 강원도 선수단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심석희.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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