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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박영훈 9단(국내랭킹 8위)가 최철한 9단(랭킹 10위)를 꺾고 GS칼텍스배 16강에 올랐다.
박영훈 9단은 12일 열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24강 1경기에서 최철한 9단을 맞아 207 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동갑내기인 둘의 상대전적은 22승22패가 됐다. 이로써 박영훈 9단은 지난해 준우승자 김지석 9단(랭킹 6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스물다섯 번째 대회를 맞아 새단장을 한 GS칼텍스배는 1500만원이었던 준우승 상금을 3000만원으로 늘렸고, 예선 대국료를 올리는 등 전기 대회와 비교해 총 5500만원의 상금이 증액됐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제한시간이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변경된 것이다. 지난 대회까지는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한편 13일에는 김명훈 7단 대 이창석 5단의 24강 2경기가 열린다.
[사진=바둑TV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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