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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결승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12일 결승전을 앞둔 '미스터트롯'은 전국투어 콘서트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스포츠경향은 이날 '미스터트롯' 전국투어콘서트 계약 관련 출연자들이 터무니 없이 낮은 출연료에 하소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 가요계 관계자는 "TV조선 측은 개별 출연자와 투어 관련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가수들이 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연 출연 계약서의 출연료 역시 터무니없이 낮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새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1년 6개월로, 이 기간 동안 50회 이상의 공연에 출연하려면 한 달 평균 3번의 콘서트에 참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들은 공연갑질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11일에도 '미스터트롯'은 갑질 계약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트롯'이 출연자와 맺은 출연 계약서에는 '출연자에게 회당 10만원의 출연료가 지급되는데 이는 본선 이상 선발된 출연자에게 지급된다'는 조항이 담겼다. 본선 진출자의 출연료가 10만 원에 불과하고, 예선 탈락자에게는 이마저도 지급이 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 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다"며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은 참가자 편애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미스터트롯' 작가 A씨는 7일 개인 SNS에 임영웅의 미션곡이 음원사이트에 진입한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와 함께 '장하다 내새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미스터트롯' 편애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한다.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이날 밤 10시 결승전이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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