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잰슨이 말하는 에이스 류현진 "항상 일관된 투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항상 일관된 투구를 한다."

MLB.com이 17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범경기서 주목할만한 5가지 이슈를 선정 및 게재했다. 가장 먼저 2019~2020년 오프시즌에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 류현진을 거론했다.

MLB.com은 류현진을 두고 "토론토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할 때 에이스를 획득한 것을 알았지만, 이미 예상을 뛰어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서 두 차례 선발 등판, 6⅓이닝 1실점했다. 한 차례 자체 평가전서는 3⅔이닝 1실점했다. 포심, 투심, 커터, 체인지업 등 자신의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MLB.com은 단순히 류현진의 마운드에서의 모습만 바라보지 않았다. "류현진은 동료에게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여왔다"라고 했다. 실제 토론토 젊은 투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하기도 했다.

포수 대니 잰슨은 MLB.com에 "류현진은 구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체인지업이나 커브처럼 제구가 가능한 구종들이 있다. 항상 일관된 투구를 한다. 그는 프로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동료의 전폭적인 믿음 속에 언제 시작할지 모르는 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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