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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간이 있다. 그는 겨우 21세다."
ESPN이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역대 최고 유망주를 한 명씩 선정했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다. 게레로 주니어(21)는 1999년생 내야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449홈런을 자랑하는 블리디미르 게레로(45)의 아들이다.
게레로 주니어의 재능은 역대 최상위 클래스라는 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의 평가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123경기서 464타수 126안타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 52득점 OPS 0.772를 기록했다.
ESPN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유명한 이름을 갖고 있다. 그는 2018년 19세 때 마이너리그서 타율 0.381을 기록했다. 아마존닷컴이 그를 유망주 1위에 선정했을 때, 아직 그 명예에 걸맞게 많은 경기를 지배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었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그 정도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를 찾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019시즌이 "예상 밖"이었다는 게 ESPN 평가다. ESPN은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20세 타자였다"라면서 "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겐 시간이 있다. 그는 겨우 21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혹은 브라이스 하퍼,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 시애틀 매리너스는 켄 그리피 주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앤드류 존스, 탬파베이 레이스는 완더 프랑코, 보스턴 레드삭스는 테드 윌리엄스, LA 다저스는 코리 시거를 구단 역대 최고 유망주로 각각 선정했다.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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