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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다."
미국 USA 투데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메이저리그가 플로리다주의 크레이프프루트리그(자몽리그), 애리조나주의 켁터스리그(선인장리그)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범경기의 형식을 정규시즌에 적용하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이 스프링캠프지를 최대한 활용, 동선을 최소화해 정규시즌을 치르자는 아이디어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자몽리그 북부지구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묶인다.
NBC 스포츠는 재편된 6개 디비전의 시즌 판도를 전망했다. 자몽리그 북부지구의 경우, 뉴욕 양키스의 강세를 예상했다. "양키스는 이 지구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토에도 따로 한 단락을 할애했다. NBC 스포츠는 "토론토는 조금 재미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 브레이크 아웃을 노릴 것이고, 류현진도 훌륭한 투수다"라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 류현진이 투타에서 활약하면 만만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바라볼 정도의 경쟁력이 있다고 보지 않았다. NBC 스포츠는 "아직 토론토는 컨텐더로 지명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흥분되는 이름들을 넘어서면, 로스터의 재능 레벨은 상당히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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