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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의 공식 계정에 호랑이 인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의문의 호랑이 인형이 동영상에 등장했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던 호랑이 인형 뒤로 멤버 뷔가 나타나면서 호기심은 환호로 바뀌었다.
뷔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웨이브진 머리를 하고 조각같은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짧은 길이의 곱슬거리는 흑발 덕분에 오목조목 자리잡은 이목구비에 더욱 인형같은 분위기를 더했다.
평소 뷔는 자신을 대표하는 이모티콘으로 호랑이를 사용해왔으며 팬들 역시 그를 호랑이로 종종 지칭해 왔기 때문에 호랑이 인형의 등장부터 대다수 팬들은 뷔가 올린 동영상일 것임을 알아챘다는 후문이다.
뷔는 이 동영상에서 배경음악으로 ‘Surfaces’의 ‘This view’라는 음악을 사용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인생은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만 기쁜 순간 또한 반복되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시야를 넓히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팬들은 불쑥 찾아와 호랑이 인형을 통해 팬들을 즐겁게 해준 뷔에게도 뷔가 선택한 음악의 가사를 통해서도 뷔에게서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뷔의 동영상을 본 원곡자 ‘Surfaces’도 이렇게 우리 곡과 즉흥으로 함께한 모습을 보니 멋지다며 화답했다.
뷔가 이 동영상을 올리자 20여분만에 백만 조회수를 돌파하고 일본 트위터 분석 사이트인 트위플에서도 단숨에 뷔의 이름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팬들은 “노래 가사가 뷔가 나를 위로해 주는 기분이다.”, “호랑이가 호랑이 들고 왔네?”, “호랑이 인형으로 우리 놀아주는 태형이가 최고다.”, “호랑이 인형보다 뷔가 더 반가운건 안비밀”, “선물같은 동영상 고마워”, “호랑이 인형 귀엽네 하고 보다가 갑자기 조각상이 튀어나와서 깜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윗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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