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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대한다."
미국 팬사이디드의 팁 오브 더 타워가 25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0시즌에 현실적으로 기대하는 다섯 가지를 기사로 게재했다. 첫 번째가 에이스 류현진의 건강 유지다. "건강할 때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투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팁 오브 더 타워는 "앞으로 4년간 류현진을 경기장에 계속 있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게 토론토의 중요한 열쇠다. 류현진은 2015~2016년에 단 한 경기에만 등판하는 등 한 시즌 평균 18차례 선발 등판했다. 작년에는 신인 시즌 이후 가장 건강했지만, 여러 시점에서 사타구니 문제가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셧다운 된 상황. 팁 오브 더 타워는 "현실적으로 류현진에게 예정된 선발등판의 80%를 볼 수 있다. 특히 토론토가 아직 포스트시즌 자리를 놓고 경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토론토의 스태프들이 그를 섬세하게 대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팁 오브 더 타워는 류현진의 예상 성적까지 거론했다. "평균자책점 3.00이하를 기대하는데, 작년 2.32보다 낮지 않지만, 2.90 정도의 수치도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다. 토론토 투수가 마지막으로 25차례 이상 등판과 평균자책점 3.00 이하를 기록한 건 2011년 리키 로메로의 2.92였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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