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WKBL FA 2라운드가 끝났다.
WKBL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FA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1일부터 15일까지 1차 FA들이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가졌다. 이때 기존구단과 계약하지 못한 양인영과 이수연이 이날까지 타 구단과 협상했다. 그리고 6개 구단과 동시에 협상 가능한 2차 FA들도 이날까지의 계약결과가 발표됐다.
일단 1차 FA들 중에선 양인영이 하나은행과 계약했다. 4년간 1억2100만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나은행은 4~5번 자원이 많지 않은 팀 중 하나다. 이제 양인영의 전 소속팀 삼성생명이 계약금액의 100% 혹은 보호선수 6인을 제외한 1인을 하나은행에서 데려갈 수 있다.
그러나 이수연은 그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이수연은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구단 하나은행과 다시 협상한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타 구단들과 협상한다. 이수연은 지난 시즌 수술을 받고 제대로 뛰지 못했다.
2차 FA들의 계약은 일부 구단들에 의해 공개됐다. 최대어 박혜진(4년 3억원)과 김정은(3년 3억원), 홍보람(3년 9000만원)은 우리은행, 심성영(3년 1억7000만원), 김소담(3년 8000만원), 김가은(1년 5000만원)은 KB, 한채진(2년 1억6000만원)은 신한은행, 김보미(1년 9000만원)는 삼성생명과 각각 계약했다.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모두 원 소속구단에 잔류했다.
그러나 박하나는 그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박하나도 부상으로 지난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수연처럼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구단 삼성생명과 다시 협상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양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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