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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에 유료 회원 가입을 시도했던 소속 기자에 대한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MBC는 28일 "문화방송은 이날 본 의혹과 관련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MBC에 따르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외부 조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내부 조사위원은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이다.
MBC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4일 'n번방'에서 '박사'로 활동하며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조주빈에게 가입비를 송금한 혐의로 MBC 소속 기자 A씨를 입건했다. 이후 MBC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사진 = MBC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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