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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에이전트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슈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아니다.
미국 포브스는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에이전트들의 순위를 매겼다. 스포츠캐스팅이 28일(이하 한국시각)에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2019~2020년 오프시즌에 10억1350만달러 계약을 이끌어낸 보라스는 1위가 아닌 2위다.
보라스는 지난 겨울 마이크 무스타커스(신시내티 레즈, 4년 6400만달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7년 2억4500만달러), 게릿 콜(뉴욕 양키스, 9년 3억2400만달러),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7년 2억4500만달러),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 3년 5550만달러),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4년 8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포츠캐스팅은 "메이저리그 표준 수수료 5%를 적용할 경우, 보라스는 5000만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의 돈을 벌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보라스는 세계 2위다. 6년 연속 1위를 지켰지만, 이번에는 2위로 내려갔다.
스포츠캐스팅은 "새로운 1위는 축구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이다. 바넷과 스텔라 그룹은 12억8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가 가져갈 수수료는 1억2800만달러로 추정된다. 경이로운 한 해를 보냈다"라고 했다. 바넷은 연봉 3300만달러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보유했다.
스포츠캐스팅에 따르면 3위는 호르헤 멘데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할 때 이적료 1억1700만달러를 이끌어냈다. 한편, 가장 높은 순위의 농구 에이전트는 제프 슈워츠다.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벅스), 브랜든 잉그램(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켐바 워커(보스턴 셀틱스), 안드레 드러먼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을 보유했다.
[보라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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