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최원태(23, 키움)가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첫 승 요건에 도달했다.
최원태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최원태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키움의 토종 에이스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몸을 착실히 만들었고, 연습경기 2경기 9이닝 무실점 호투로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KIA 상대로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가 모아졌다.
초반은 불안했다. 무려 4점의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박찬호-김선빈(2루타)의 연속안타로 처한 1사 2, 3루서 최형우-프레스턴 터커에게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나지완까지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를 자초했지만 유격수 김하성의 호수비에 힘입어 장영석을 병살타 처리하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수는 30개.
2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1사 후 백용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원준-박찬호 테이블세터를 범타로 막았고, 3회 1사 1루에선 터커를 병살타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유민상-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1, 3루에 몰렸지만 백용환을 루킹 삼진, 최원준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위기도 차분하게 극복했다. 선두타자 박찬호-김선빈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린 상황. 그러나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1, 3루서 터커를 1루수 파울플라이, 나지완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승리 요건을 채웠다.
최원태는 4-2로 앞선 6회말 양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8개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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