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임찬규(28, LG)가 기대 이상의 투구로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찬규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당초 9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하려 했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앞서 연습경기서 2경기 평균자책점 3.38(8이닝 3자책점)로 몸을 풀었고, 지난 시즌 SK 상대로는 4경기(선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91을 남겼다.
경기 전 류중일 LG 감독은 “임찬규가 얼마나 던져줄지가 관건”이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기우였다. 화끈한 타선 지원과 함께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 1회 16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4회 2사 후 최정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은 상대 실책을 틈 타 대거 10득점에 성공.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최정의 안타와 폭투로 처한 2사 2루서 제이미 로맥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현석을 병살타 처리했다. 다시 김창평-정현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진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첫 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84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더욱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첫 타자 노수광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잡은 뒤 최정을 1루수 땅볼,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10-1로 앞선 7회초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94개다.
[임찬규.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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