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고종욱, 수비 도중 왼 발목 부상…아이싱 치료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SK 외야수 고종욱이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다.

고종욱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고종욱은 1회말 무사 2루서 김현수의 뜬공 타구를 따라가던 도중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공을 잡은 뒤 3루를 노린 이천웅을 잡기 위해 송구를 했지만 곧바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난 그는 노수광과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SK 관계자는 “왼쪽 발목 가벼운 염좌 증상이다. 큰 이상이 없어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SK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종욱.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