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글러브에 운 좋게 공이 들어왔다."
KIA 류지혁이 10일 수원 KT전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타점을 올렸고, 김규성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모두 KIA 데뷔 첫 기록.
수비에선 2회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강습타구를 3루 방향으로 몸을 날려 걷어낸 뒤 1루에 빠르고 정확하게 송구, 아웃카운트를 걷어냈다. 승패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호수비였다. 트레이드의 이유를 증명했다.
류지혁은 "똑같은 야구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준비했고,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팀 분위기가 좋아 첫 경기라는 생각을 못하고 플레이 했다. 2회 수비는 잡을 줄 몰랐는데, 글러브에 운 좋게 공이 들어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류지혁.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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