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 베테랑투수 이보근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KT 위즈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이보근과 이상동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말소된 선수는 전날 어깨 통증을 호소한 김민과 루키 이강준.
키움 필승조 출신 이보근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2차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일단 2군에서 시즌을 출발, 8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KT 이강철 감독은 “계속 2군에 있으면 처질 것 같았다. 조금 좋아진 부분도 있다고 들었고, 1군에 올라오면 정신적으로 바뀔 수 있어 등록했다”며 “직접 한 번 확인을 해보고 싶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 2년차 이상동 역시 시즌 첫 1군 콜업이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65. 1군에서는 긴 이닝을 책임지는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선수다. 투구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은 MRI 검진 결과 가벼운 염증 소견이 나왔다.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보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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