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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번에는 72경기와 연봉 최대 80%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선수노조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2경기를 치르고, 연봉 최고 80%를 보상하는 조건을 선수노조에 전달했다. 12억7000만달러가 보장되고 최대 15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에는 50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근 최근 76경기 및 연봉 75%를 제안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로부터 거부 당하자 89경기 시즌을 제안하기도 했다. 선수노조는 잔여 경기수에 비례한 연봉 전액을 받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때문에 이번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낮다.
또한, ESPN에 따르면 사무국은 시즌 첫 2주간 30명, 그 다음 2주간 28명, 이후 26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퀄러파잉오퍼를 이행할지 무효화할지 여부도 선수노조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노사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직권으로 초미니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ESPN은 "48~55경기로 예상된다. 양측 모두 단축 시즌이 이미 싸워온 것보다 더 해로운 것을 인정하지만, 거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현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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