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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다이어트 성공 신화를 쓴 개그우먼 권미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권미진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하나의 영상과 함께 "#103kg이었던 #헬스걸"이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권미진은 샵에서 머리 손질을 받으며 거울을 보고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과거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마른 체구가 눈길을 끈다.
권미진은 2011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에서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 요소 중 하나였지만, 실제 권미진은 당시 103.5kg에서 현재 50kg대의 몸무게를 9년 동안 유지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권미진은 지난 2017년 케이블채널 '바디 액츄얼리'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 바 있다. 많은 체중을 감량한 만큼 권미진은 체중을 감량하던 중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히 고백했다.
권미진은 몸무게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식이장애를 겪었다고 말하며 "요요 현상으로 인해 다시 20kg가 쪘었다. 58.5kg을 보고나니까 거기서 1kg만 쪄도 내 자신이 꼴보기가 싫더라. 1kg만 쪄도 하루종일 물 한모금 먹지 않았다. 식이장애를 심하게 겪었는데 먹고, 게워내고, 위장장애가 오고 탈모나 생리불순 같은 게 생기더라"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하지만 권미진은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가족에게 SOS를 쳐서 엄마 밥을 먹기 시작하고, 폭식을 일주일에 7일 동안 했다면 5일, 3일 이렇게 줄여나갔다"고 덧붙였다.
현재 권미진은 SNS를 통해 꾸준히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일상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 등을 공개하며 최고의 다이어터, 유지어터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권미진의 최근 모습에 네티즌들은 "진짜 대단한 노력",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너무 멋있다", "완전 다른 사람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미진 인스타그램,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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