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차우찬(33)이 두산 타선에 와르르 무너졌다.
차우찬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1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남겼다.
시작부터 꼬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몸에 맞는 볼로 '공짜 출루'를 헌납했다. 박건우 역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차우찬은 최주환에게도 우전 적시타, 국해성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았고 정상호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았지만 3루주자 최주환의 득점은 막지 못해 순식간에 0-5 리드를 내줬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는 이유찬이었다. 이미 1회에 타순 한 바퀴를 돈 것이다. 이번에도 이유찬에게 볼넷을 내준 차우찬은 페르난데스에 우중간 안타, 박건우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녹다운됐다. LG는 김대유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차우찬이 내보낸 주자인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모두 득점하면서 차우찬의 실점이 또 늘었다.
이날 차우찬의 부진은 예상 밖이었다. 두산이 오재일, 오재원, 김재호, 허경민, 박세혁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시작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조기강판이라는 쓴맛을 봤다.
[LG 선발 차우찬이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두산 경기 1회초 연속 실점을 한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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