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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기혁, 김규선이 2019년 MBC 극본 당선작인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에 출연한다고 MBC가 23일 밝혔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사건극이다. 이기혁은 건설사 대표의 사위, 김규선은 건설사 대표의 딸로 둘은 부부로 만나 연기를 펼친다.
이기혁은 병운건설 대표의 사위인 이명원 역을 맡았다. 궁아파트의 재건축을 따내기 위해 아내 한유라와 함께 오래된 궁아파트에 들어와 살고 있다. 아내와 장인어른에게 인정받기 위해 모든 걸 걸고 재건축 승인을 따내야 한다. 아파트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게 된다.
이기혁은 "명원은 감정 신도 많고 현재와 과거의 장면들을 오가는데, 정서적인 상태나 외형적인 부분의 차이를 확실하게 가져가는 게 중요했다"며 "현장에서는 최대한 그 상황에 충실하고 본능적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규선은 궁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을 노리고 있는 병운건설 대표의 딸이자 명원의 아내인 한유라를 연기한다. 재건축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과는 다소 이질적인 인물로 남편인 명원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의 캐릭터다.
김규선은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의 한유라를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며 연기했다"며 "남편 역할의 이기혁 배우와는 실제 대학교 선후배다. 졸업 후 10년 만에 만나서 부부 연기를 하려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7월 8일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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