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이 전 세계 극장가의 재개봉 영향을 받아 글로벌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북미에서 1억 810만 달러, 해외에서 1억 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2억 9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영화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일본과 덴마크를 비롯한 12개 해외 시장에서 재개봉했다.
일본에서 지난 주말 30만 달러를 더해 1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덴마크에서 17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여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해외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며 북미 수익을 합해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4,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이 영화는 이로써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글로벌 2억 달러의 수익이 빅뉴스는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로 폐쇄됐던 전 세계 극장가가 속속 오픈하면서 극장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화 ‘작은 아씨들’은 네 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어른이 되기 위한 사랑과 성장을 담은 드라마로 세계적인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클래식 작품.
이 영화는 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각각 2개(여우주연상·음악상), 6개(작품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각색상·음악상·의상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8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 소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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