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예상보다 복귀가 미뤄지고 있는 제이크 브리검은 언제쯤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손혁 감독은 일단 7월 중순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맞대결이 우천취소돼 25일은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시즌 초반 중위권에 머물던 키움은 6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수확,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도 0.5경기에 불과하다.
손혁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내가 많이 부족했다. 선수 활용뿐만 아니라 작전 실수도 있었다. 최근에는 선발투수들이 긴 이닝을 끌고 가줘서 로테이션이 한결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향후 보다 탄탄한 전력을 보여줄 여지도 있는 팀이다. 브리검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던 에디슨 러셀도 가세할 예정이다.
브리검은 지난달 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팔꿈치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6월 복귀가 목표였지만, 회복세는 예상보다 더뎠다.
손혁 감독은 브리검의 복귀 시점에 대해 “7월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다. 2군 등판은 진행 과정을 더 봐야 할 것 같지만, 1경기 정도는 던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현재 캐치볼, 롱토스까지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손혁 감독은 이어 “임병욱, 김웅빈까지 돌아오면 팀이 훨씬 더 좋아질 것 같다. 임병욱은 브리검보다 더 시간이 지나야 복귀할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면 좋겠지만,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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