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키움이 4-5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서 정우영과 맞대결했다. LG가 1사 2, 3루서 이정후에게 자동 고의4구를 내준 후 만들어진 상황이었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정우영의 2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박병호의 올 시즌 11호 홈런에 힘입어 8-5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편, 만루홈런은 시즌 8호, KBO리그 통산 902호이자 박병호의 개인 5호 만루홈런이었다.
[박병호.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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