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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서예지 커버 메이크업으로 싱크로율 100%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사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고문영 역의 서예지 커버 메이크업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던 바.
드디어 29일, 유튜브 채널 'RISABAE'에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며 관심을 이끌었다. 영상 속 이사배는 먼저 서예지 비주얼의 특징에 대해 "얼굴이 굉장히 작고 콧대도 무척 높다. 눈썹 모들도 아주 완벽하게 형성되어 있다. 애교살도 통통하시다"라고 "얼굴형이 전체적으로 굴곡 없이 날렵한 느낌에 턱 끝 라인도 샤프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사배는 이에 맞춰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그는 "커버 메이크업을 할 때는 얼굴을 도화지처럼 깨끗한 상태로 해야 그리기 편해서 도톰해 보일 수 있다"라며 "그리고 서예지가 얼굴이 굉장히 작아서 오늘은 투톤 베이스로 좀 입체감 있고 작게 연출하려 한다. 이마 외곽 부분은 샌드 컬러를 사용하고, 얼굴 중앙은 밝은 파운데이션을 쓴다. 서예지의 고급스러운 광을 남겨야 하기에 파우더는 너무 매트하게 말고 살짝만 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썹 위치는 저보다 높고 일자 형태로 모양이 잡혀 있어 저는 아랫단을 커버해서 높이를 맞출 거다. 여기에 밝은 컨실러로 서예지의 도드라지는 부분을 만들 거다. 웃었을 때도 앞볼이 뭔가 음영감이 잡힌다. 차오른 앞볼 느낌을 살리고, 애교살이 통통하셔서 그걸 부각하기 위해 밝게 베이스를 한 뒤 음영감을 넣어주면 더 비슷할 거다"라고 전했다.
아이 메이크업에 대해선 "피치 골드와 펄 브라운 컬러를 믹스해 화려하면서 깊이 있는 눈을 만들었다. 화려한 느낌이 눈에만 다 가 있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윽하다. 속눈썹도 곧게, 곧게, 곧게 올라와 있어 평소 쓰는 것보다 더 매끈한 타입의 속눈썹을 커팅 해 붙일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사배는 콧대 라인과 서예지의 볼 점까지 찍은 뒤 "마지막으로 립만 바르면 되는데 눈이 포인트라 립은 누디로 연출한다. 제가 커버하는 신에선 확 매트한 느낌이 나서 일부러 그 질감이 나게끔 파우더로 입술에 한 번 더 눌러줬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헤어스타일, 의상까지 완벽히 갖춘 이사배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고문영, 서예지와 똑닮은 판박이 외모로 완벽 변신했다.
이후 이사배는 서예지의 명장면 따라잡기 영상도 올렸다. 고문영의 대사에 따라 입모양을 맞춰 연기, 마치 실제 서예지인 듯 보는 이들을 착각하게 만들었다.
[사진 = 이사배 인스타그램, 이사배 유튜브 채널 'RISABAE'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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