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서폴드가 7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한화 워윅 서폴드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84개.
서폴드는 최근 기복 있는 투구를 한다. 올 시즌 16경기 중 퀄리티스타트를 아홉 차례 달성했다. 6월26일 KT전 이후 6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 기간 5연패. 1일 잠실 LG전서는 3.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주며 7실점(5자책)했다. 결국 이날까지 7경기 연속 승수 쌓기 실패.
서폴드는 시즌 초반에 비해 패스트볼 구속이 다소 떨어졌다. 피로가 쌓였을 수 있다는 게 최원호 감독대행의 지적이다. 실제 키움 타선을 압도하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후 에디슨 러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정후에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1사 만루서 박병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허정협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주효상에게 초구 투심을 던져 희생번트를 억제했다. 뜬공을 서폴드가 직접 잡았고, 급하게 1루로 귀루하던 김혜성마저 횡사시켰다. 박준태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안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3회 2사 후 이정후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에게 9구 끝 커브를 던지다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허정협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2루 도루를 내준데 이어 폭투로 3루까지 허용했다. 주효상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서건창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다. 1사 1,3루서 김하성에게 커터를 구사하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러셀에게 커터로 루킹 삼진을 잡았고, 이정후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서폴드는 1-5로 뒤진 5회말 시작과 함께 송윤준으로 교체됐다. 체인지업, 포심, 투심, 커터를 섞었다. 최고구속은 143km. 키움 타자들을 전혀 압도하지 못했다.
[서폴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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