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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류화영이 슬럼프에 대해 말했다.
류화영은 최근 진행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그림도 그리고 전시회도 열면서 자기 발전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걸그룹에서 배우로 변신한 류화영. 원래 꿈이 배우였는지 묻자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처음부터 꿈은 배우였다”고 답했다. 쌍둥이 자매인 배우 류효영에 대해서는 "난 (연기) 조언을 듣고 싶어 하는 편인데 언니는 아니다. 연기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친구처럼 지내지만 각자의 시간을 가지며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과 배우 활동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아이돌 활동의 장점은 생생한 현장감이고 화려한 매력이 있었다. 배우는 그런 건 없지만 감동하는 느낌이 있다"며 "아이돌 경험이 배우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카메라에 대한 공포가 없어 동료 배우들이 부러워한다"고 얘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로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강이나 역을 꼽은 그는 "나와 가장 비슷한 역할이다. 연기하지 않고 그냥 대사만 외웠다. 온전히 나였기 때문에"고 소개했다.
친한 동료로 성종, 배우 이유리를 꼽은 그녀. “성종이와는 10년지기 친구다.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함께하는 친구다. 이유리 언니는 내 인생 롤모델이다. 정말 단단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언니의 결혼 생활을 보면 나도 얼른 결혼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인정하는 잉꼬부부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뭔지 묻자 “결혼해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싶다. 부부 사이를 더 끈끈하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이상형은 아빠 같은 남자다. 잘못을 지적해주면서도 사랑으로 안아주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슬럼프가 찾아온 적이 있는지 묻자 “안 좋은 사건들을 겪으면 슬럼프가 계속 온다. 잘못한 게 없지만 실시간 검색 1위를 할 때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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