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베테랑 포수 정상호가 약 3주간의 재활을 마치고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포수 정상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상호는 지난달 20일 잠실 롯데전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강속구에 왼쪽 손바닥을 맞고 다음날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재활 과정에서 허리 통증이 추가로 발생하며 복귀가 늦어졌다. 김태형 감독은 “2군 경기를 한 번 뛰고 허리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에서 가까스로 현역을 연장한 정상호는 40경기 타율 .165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주전 포수 박세혁이 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는 가운데 정상호가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막판 순위싸움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산은 정상호의 등록으로 3년차 포수 이승민을 2군으로 내렸다.
[정상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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