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트레저는 YG의 대형 신인으로 올해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전 오디션을 시작으로 올 한해는 다채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데뷔 앨범 이후 40일만에 돌아온 트레저는 "'THE FIRST STEP' 시리즈는 데뷔 전부터 기획되어 있었다"며 "저희가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팬분들이 저희를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자주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데뷔곡 '보이'의 활동에 대해 트레저는 스스로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트레저의 음악이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성과이자 자신감입니다. 연습생 시절에는 오직 데뷔만을 위해 달려왔는데, 데뷔를 하고보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느낌이 들었어요. 이제 첫 걸음을 내디딘 갓난아기같은 존재지만, 멤버들이 항상 함께 있으니 안정감이 들어서 어느 정도 여유도 갖게 되는 것 같아요"(지훈)
"우리 팀은 다인원인 만큼 음색도 다양하고, 퍼포먼스가 보는 맛이 있는데 데뷔 앨범이 이러한 우리만의 장점을 압축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멤버 모두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라는 꿈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무사히 활동을 잘 마쳐서 만족스럽습니다"(도영)
트레저는 'YG보석함'을 열고 긴 예열의 시간을 기다렸다. 가수라는 꿈을 이룬 소감이 궁금했따.
"저희의 시작을 알리는 그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요. 기자님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는 더 떨렸던 것 같아요. 연습생 때는 데뷔하면 꿈을 이루는 거라고 여겼는데, 데뷔해보니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최현석)
"음악방송에서 1위 후보에 올랐던 게 너무 기뻤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40일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트레저 메이커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방예담)
소속사 내의 쟁쟁한 선배들이 있었던 만큼 최현석은 "AKMU 찬혁이 형, 아이콘 동혁이 형, 위너 승윤이 형 등 선배님들의 격려가 있었다"고 했다. 준규 역시 "위너 승윤, 민호선배님들께서 직접 찾아와서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이전 무대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현석은 "YG 내에선 지드래곤·민호·바비 선배님과 포스트 말론 등 아티스트와 콜라보해보고 싶다"고했고, "지훈 역시 태양 선배님과 함께 음악작업을 해보고 했다.
이어 트레저는 YG의 보이그룹이라는 부담감에 대해 "선배님들의 행보를 보면서 저희도 저렇게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또 정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늘 감사하고 저희가 매번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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