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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4년차 가수 홍경민의 정리 고민이 깔끔하게 해결됐다.
1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에선 홍경민과 해금 연주가인 그의 아내 김유나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해금 연주가의 남편이면서 두 자녀의 아빠가 된 가수 홍경민은 외출이 어려워진 최근 집에서 음악 레슨과 육아를 병행하는 아내를 위해 '신박한 정리'에 의뢰했다.
집안 곳곳은 쌓이고 파묻힌 물건들 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운 공간들이 돼버렸고, 홍경민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추억이 담긴 자신의 물건들을 과감히 정리했다.
홍경민 부부의 집은 '신박한 정리' 역대 최고 무게인 2톤을 비워냈다. 꼭 필요한 것만 남긴 결과 빈 공간이 생겨났고, 거실 창가를 가로막은 김치냉장고 자리는 자매의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해 부부를 놀라게 했다.
어수선했던 주방은 미니멀한 주방으로 변신했다. 남다른 텀블러 사랑을 보여준 홍경민의 아내는 단 4개만 남기고 모두 정리했다. 제작진은 가족 사진이 인쇄된 텀블러를 선물해 더 큰 감동을 안겼다.
뮤지션 부부를 위한 음악 공간인 방음방은 쌓여가는 짐들로 창고로 쓰이고 있던 상태. 곳곳에 흩어졌던 음향장비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멋진 작업실로 거듭났다. 아내를 위한 방음방을 특별히 부탁했던 홍경민은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홍경민의 아내는 "저는 계속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그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며 남편을 향해 "훅 다가온 사랑에 푹 빠져서 당신과 만나서 결국 이렇게 두 딸을 만나서 완벽한 가정이 됐는데 그 길을 이렇게 당신과 함께 가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홍경민은 "야~ 잘한다"며 아내의 멘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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