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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윤아(47)가 남편인 설경구(53)와 작품 선택에 있어서 "결정은 각자 한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 홍보차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취재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윤아는 작품 선택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 "드라마도 1년에 한 작품씩 찍지 못했다. 1년 반에 한 작품 정도 했다. 잘나서가 아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다. 마지막까지 저를 붙들어주는 작품을 하게 된다. 이런 게 인연 같다. '왜 이 작품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생각해보면 인연이다. 사실 시나리오를 읽어 보면 잘 될 것 같은 작품이 있다. 하지만 그것만 하면서 살 수 없는 게 이 세상이다. 누군가와의 만남을 가지는 것도 그렇다. 전혀 모르고 살아왔던 사람도 어느날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출연을 고사했던 작품 중에서도 흥행작이 다수. 그러나 송윤아는 "오히려 놓친 작품들에 대해서 주변 분들이 만날 때마다 '네가 그걸 했었어야 해'라고 하신다. 그래서 오히려 제가 '속상해야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그건 그들의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매 작품마다 모든 배우들이 아쉬워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연기 동료이기도 한 남편인 설경구와 작품 선택을 위해 생각을 공유하느냐는 물음엔 "작품에 대해서 대화는 나눈다. 하지만 결정하는 것, 일적으로 깊은 부분에 있어서는 각자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공유하지는 않는다. 설경구 씨가 자신에게 들어온 책을 봐달라고는 해서 저는 보는 편이다. 그렇다고 제가 결정권이 있는 건 전혀 아니다. 그냥 한 번 읽어보라고 보여주는 거다. 저 같은 경우는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다. 시놉시스는 그냥 놔두면 (설경구가) 보는 것 같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송윤아는 극중 은지(전채은)를 보호하기 위해 석구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요하는 성당 산하의 청소년 쉼터 소장 김선생으로 분했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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