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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2020년 SBS가 하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통해 레전드의 귀환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SBS는 세 편의 신규 드라마 출격을 앞두고 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의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와 금토드라마 '앨리스'의 후속작 '날아라 개천용', 새 아침연속극 '불새2020'이 바로 그 주인공들. 세 편의 드라마는 각기 다른 측면에서 레전드의 귀환을 알리며, 흥행작이 가득했던 2020년 SBS 드라마 라인업의 성공적 완성을 예고했다.
◆ '펜트하우스' 레전드 작가 김순옥X주동민 감독 귀환!
먼저 26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 등에서 독보적인 필력을 선보였던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끈 주동민 감독이 또 한번 의기투합하며 일찍부터 격이 다른 시너지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등 황금 라인업의 배우들이 합을 맞추면서 명실상부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동산과 교육 현실을 조명하며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밑바닥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날아라 개천용' SBS 흥행불패 배우의 귀환
130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사대문을 접수한 백수 기자의 판을 뒤엎는 반전의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날아라 개천용'은 권상우, 배성우를 필두로 김주현, 정웅인, 김갑수, 김응수, 조성하 등 빈틈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하여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한다. 특히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 '대물', '야왕' 등 출연한 드라마 모두 대 성공을 이끌어낸 명실상부 SBS의 레전드 배우다. 그런 그가 SBS로 돌아와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를 펼치며 흥행 불패 기록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상규 작가가 집필에 나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세련된 연출과 쫀쫀한 필력으로 화끈하고 유쾌한 버디물을 탄생시킨다.
◆ '불새2020' 명불허전 레전드 작품의 귀환
26일 첫 방송하는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 연출 이현직)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이 출연하여 그리웠던 '불새' 속 캐릭터들을 재탄생 시킨다.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명작의 귀환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원작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원작과는 또다른 스토리 전개로 새로운 명작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연출을 맡은 이현직 감독 역시 “한편의 멜로드라마 같은 대본으로 기존의 연속극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스타일이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어 '불새 2020'의 화려한 귀환을 기대하게 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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