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2 선두에 올라있는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수원FC와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남기일 감독은 22일 진행된 화상미디어데이를 통해 오는 24일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제주는 올 시즌 15승6무3패(승점 51점)의 성적으로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수원FC(승점 48점)는 제주를 승점 3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나 수원FC나 많이 긴장되고 압박도 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중요한 경기다. 우리 나름대로 긴장감 속에서 편안함을 가지고 준비하려 한다. 편안함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수원FC전을 맞이하겠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팀에 비해 수원FC 영상을 많이 봤다"는 남기일 감독은 "득점력도 좋고 공수연결도 좋다.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가 최소 실점을 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FC전은 홈팬분들이 찾아주시는 경기이기 때문에 물러서지 않고 앞에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하려고 한다. 수원FC도 앞으로 나올 것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남기일 감독은 "시작은 어려웠고 중간에 오면서 우리 페이스를 찾으며 1위를 하고 있다. 이번주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많은 팬분들이 찾아오실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팬분들에게 하고자하는 축구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팬분들과 호흡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홈경기인만큼 승리를 팬분들에게 선사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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