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성남이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성남은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1위 성남은 이날 승리로 6승7무13패(승점 25점)를 기록해 최하위 인천(승점 21점)과의 간격을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성남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데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이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했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해 승리할 수 있었다.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마지막 한 경기도 잘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뛰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내일 인천과 부산의 경기 결과를 봐야하지만 남은 경기도 반드시 홈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절실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동현에 대해선 "지난 경기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훈련 중 근육부상이 있었다. (양)동현이 뿐만 아니라 경기에 따라오지 못한 선수들도 준비를 하면서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었다. 동현이는 마지막 경기도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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