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운이 좋았다."
두산 김재환이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4번 타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홈런이나 장타를 터트리지 않았으나 3안타 모두 필요한 순간에 나왔다. 2-1로 앞선 5회 무사 만루서 바뀐 투수 유원상의 슬라이더를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연결한 게 결정적이었다. 3회에는 2사 1,3루 찬스서 3B 타격에 성공했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김재환은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대견스럽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인터뷰를 할 일이 생긷록 준비를 잘 하겠다. 3B서 타격을 했는데 자신이 있었다. 벤치에서 사인도 났다. 감독님이 믿어준 만큼 과감하게 스윙한 게 운이 좋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플레이오프 맹타 비결에 대해 김재환은 "특별한 이유보다 준플레이오프서도 감이 나쁘지 않았고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매 타석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재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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